(유성 맛집) 서원골 유황오리 다녀왔어요
(유성 맛집) 서원골 유황오리 다녀왔어요.
날씨가 더우니 밥 먹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보양식 먹으러 왔어요. 바로 유황을 먹인 오리 요리예요. 중복 때 친구가 이곳에 와서 점심 식사 했는데 손님들로 북적북적했다고 해요.
우리는 사장님이 미리 예약해 놓으셔서 저희가 홀에 들어가니 상이 다 차려 있었어요.
여름에 제일 맛있는 아삭이 고추랑 마늘장아찌.
저는 단호박 조림을 맛있게 먹었어요.
가스불에서 보글보글 오리백숙이 끓고 있어요. 오리고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 예방을 해 주고 콜라겐이 많아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어요.
또한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더위에 지친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 많아요.
저희는 여름에 고생한다며 사장님이 한턱 쏘시는 거라 맛있다고 하며 맛있게 먹었어요.
유황오리백숙 다 먹기 전에 유황오리 진흙 구이가 나왔어요.
유황오리 진흙구이는 한약재와 솔잎을 넣은 황토 진흙 토기에 찹쌀, 인삼, 밤, 대추를 뱃속에 채운 유황오리를 세 시간 구워내었다고 해요. 유황오리 진흙구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예요
이렇게 구워진 유황오리는 기름기가 빠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나고, 오리 뱃속에서 쪄진 영양밥은 고소해요. 저희는 유황오리 탕을 먹었기에 배불러서 조금씩 맛만 봤어요.
그리고, 이어서 오리 뚝배기탕이 나왔어요. 들깨가루와 부추 듬뿍 들어 있고 쫄깃쫄깃한 오리고기도 넉넉히 들어있어요. 고소하고, 이열치열로 뜨겁게 먹으니 속은 든든할 것 같아요. 저희는 배불러서 이것 또한 조금 먹었는데 제 옆에 앉은 직원은 탕이 입에 맞는지 오리 뚝배기탕과 꽃게 무침을 잘 먹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죽이 나왔어요. 한방 재료 들어간 육수에 찹쌀로 푹 끓여서인지 부드럽고 고소하고 영양이 듬뿍 들어간 것 같아 맛있게 먹었어요. 배 불러도 죽은 한 그릇 뚝딱 했어요.
직원 12명이 가서 이렇게 메뉴를 골고루 시켜서 고루고루 먹었어요.
그런데 아쉬운거는 손님이 많아서인지 서비스가 제대로 안됐어요. 반찬이 모자라 갖다 달라고 하면 "기다리라"고 하시고 늦게 가져다 주셔서 서비스 부분은 조금 ㅠㅠ
서원골 유황오리 오리백숙은 55,000원 유황오리 진흙구이 55.000 뚝배기 오리탕은 9000원이에요.
영업시간은 아침 10부터 밤 10시까지예요.
맛있는거 먹었으니 일도 두 배로 해야해요.
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찾아 오는 길
영업시간 영업종료
- 매일 10:00 ~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