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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복합터미널 근처 맛집 개성손만두

봄 나들이 2019. 12. 11. 04:52

대전 복합터미널 근처 맛집 개성 손 만두


저녁때가 되어 뜨끈한 국물도 생각나고, 타지에서 직장 다니고 있는 딸아이도 모처럼 집에 와 있는 주말이에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다 보니 들어오는 시간이 다 각각이고, 아침에 나가는 시간도 달라 한자리에 모이는 것도 오랜만이에요.



딸아이가 만두 먹고 싶다고 찾아온 곳이 대전 복합터미널 근처 맛집으로 소문난 개성 손 만두예요.



식당 이름이 고려시대 때 도읍지였던 개성이다 보니 정감이 가고 남북이 갈라져 있다보니 왕래 하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짠해요.



평양과 개성 쪽에 살다가 6.25 사변 때 피난 오신 분이 있는데 명절 때도 만두를 꼭 만들어서 드시는 걸 봤어요.



복합터미널 근처 맛집 개성손만두. 만두 전문점을 하게 된 사연이 기록되어 있는것 같아요. 친구가 보내 준 만두를 먹고 기운을 차리게 되었나봐요. 정말 고마운 친구네요.



대전 복합터미널 근처 맛집 개성 손만두 내부 모습인데 테이블이 좌식도 있고 의자도 있어요.



식당에서 정해놓은 이름이 병수네 손만두인데 먼저 샤부샤부로 먹을 수 있는 재료가 육수와 함께 푸짐하게 나왔어요. 가격이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라 마음에 쏙 들어요.




복합터미널 근처 맛집 개성 손만두에서 나온 재료가 색깔도 선명하고 붉은 계통이라 그런지 먹음직스럽네요.



복합터미널 근처 맛집 개성 손만두 나온 반찬은 가지수는 많지 않아도 순두부를 양념 소스에 찍어 먹으니 상큼하네요.



복합터미널 근처 맛집 개성 손만두는 만두를 직접 빚어서 재료 소진시까지만 손님을 받는다고 해요..

빚은 만두 모양이 너무 예뻐요. 큼직큼직하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네요. 

만드신 분의 정성과 노하우가 느껴져요.




대전 복합터미널 근처 맛집 개성손만두.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재료를 넣어 주세요.






익었다 싶으면 약간 새콤한 간장 소스에 고기랑 야채를 찍어서 먹어요.

간장 소스 맛이 상큼해요.

김치 만두와 고기만두도 뜨거우니 조심하면서 맛있게  드세요. 김치와 고기만두는 몸에 좋은 부추가 듬뿍 들어 있어 상큼해요.

김치 만두는 청양고추를 넣었는지 매콤하며 알싸해요. 요즘에 다들 매콤한 음식을 선호하시는거 아시죠. 김치 만두가 제 개인적인 취향에 제격이에요.












야채와 고기, 만두까지 만족스럽게 먹은 것 같아요.

칼국수도 끓여서 조금씩 맛보기로 나누어 먹고요. 남은 육수에 밥도 살짝 볶아서 먹으면 금상 첨하.



만두가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맛있으니 배달도 많고, 드신 분들은 아직 안드신 가족분들을 위해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이 많네요.



만두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대전 복합터미널 근처 맛집 개성 손만두 식당에 가시려면 점심시간에는 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늦은 점심을 드시는 분은 가지 마시고 최소 오후 한 시까지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많이 춥지는 않네요.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