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맨드라미꽃

9월의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7, 8월 그렇게 덥더니 한 이틀 비가 내리니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선물할 줄이야! 역시 만물의 주인 신은 참 멋쟁이 같아요

여기저기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덩달아 저도 마음이 기쁘네요

또한 꽃들도 더 예뻐진 것 같아요.

마당 한쪽에 피어 있는 맨드라미 꽃은 닭 볏 모양 같고 넓적하네요.

꽃은 흰색, 홍색, 황색, 

햇볕이 잘 드는 비옥한 사양토(진흙)가 좋음. 발아는 낮은 온도에서, 자랄 때는 고온에서. 

건조에 강하니 물은 자주 안 주어도 되어요

줄기 크기가 90cm 굵기가 굵어 보이니 건강해 보이네요. 잎도 풍성하고 어긋나게 달리며 끝은 뾰족해요. (난상 피침형)

원산지는 열대아시아인데 한국 기후와 토질이 맞는지 한국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이죠.

꽃말은 시들지 않는 사랑 (그런 사랑이 있나?)

아무튼 무더운 여름을 이기고 이렇게 풍성한 꽃을 피웠다니 참 기특하고 대견스럽네요

이렇게 맨드라미 꽃처럼 볼거리가 다양하고 사람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918 WARP 세계인의 평화축제에 초대 합니다.